인도의 장거리교통

• 시외교통 - 버스

인도는 무척 넓은 나라다. 그리고 고속도로는 흔하지 않다. 그러므로 도시간 이동에 버스를 이용할 경우 그야말로 한적한 시골부터 대도시까지 모두 경유하게 되는데 짧게 걸리는 경우가 두시간, 길게는 14시간까지 걸리게 된다. 거리가 340Km 인 카주라호-바라나시의 경우 14시간이 걸렸는데 환산해 보면 시속 24Km라는 이야기가 된다. 하지만 실제로 이렇게 늦게 가는 것은 아니며 경유하게 되는 곳이 도시일 경우 시내버스처럼 자주 정차하기도 하고 대략 2시간에 한번씩 휴게소에서 10분이상 쉬었다 가며, 밥먹는 시간에는 30분 이상 쉴 때도 많으니 시간이 이렇게 걸리는 것이다.

버스는 인도국산인 TATA 이며, 버스의 품질과 정차하는 곳의 다소에 따라 오디너리버스(Ordinary Bus 로컬버스라고도 한다) 와 디럭스 버스로 나뉜다.
오디너리 버스는 시내버스와 같은 종류를 이용하고(무척 낡았다!) 가격은 열차 2등 좌석칸보다 약간 비싼 수준인데, 낡은 차체에 비해 힘이 좋아 거침없이 달린다. 오디너리 버스의 좌석은 한줄에 2시트-통로-3시트제로 다섯명이 앉게 되고 체격이 작은 인도인들에 맞추어 매우 좁다.
여행중 많은 경우 이 버스를 이용하였는데 가격이 싸고 인도인들의 생활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어 버스를 타는 것 자체가 여행이 되니 배낭여행자들에게 권할 만 하다.

특히 데라둔(Dehradun)-무수리(Mossouri) 구간은 약 1시간 30분에 걸쳐 2000m 의 산 꼭대기에 있는 휴양지인 무수리로 올라가게 되어 경치가 정말 멋있고 가격도 22루피 정도로 싸서 적극 권장한다. 털털거리는 버스가  2000m 의 산 꼭대기로 급경사를 힘차게 올라가는 것을 보면 정말 인도버스 힘이 좋기는 좋은가 보다.
 시외 버스 타기

장거리 이동시에는 각 도시의 버스 스탠드로 찾아가면 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일단 버스스탠드에 가면 Enquiry 를 찾아가자. 이곳에서 버스의 종류나, 시간, 요금,등을 자세히 알려 준다.(사진은 아그라의 이드가 버스 스탠드. 왼쪽의 흰 건물이 Enquiry)

일단 표를 사게 되면 표에 탈 버스의 번호를 적어주므로 버스를 찾을 수 있다. 만약 버스를 못 찾으면 주변의 인도인 누구에게나 물어보면 친절하게 가르쳐 주니 걱정할 것이 없다. 만약 가려는 곳이 종점이 아닌 경우 버스에 올라탄 뒤에 차장(Conductor 라고 한다) 에게 가려는 곳을 알려주고 도착해서 알려달라고 하면 된다. 버스 출발시간보다 대략 30분정도 먼저 나가 있으면 좋다.

디럭스 버스의 경우 예약도 가능한데 겨울은 비수기라 하루전에만 예약하면 좌석을 구할 수 있으며 급한 경우엔 예약하지 않거나 표를 사지 않아도 탈 수는 있다. 타고 돈을 내면 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경우 좌석을 지정받지 못하게 되므로 장거리를 가는 데는 적합하지 않다.

 옆의 사진은 아그라에서 카주라호까지 가는 길에 탔던 디럭스 버스인데 말이 디럭스지 좌석은 일반 버스였다.
카주라호-바라나시 구간도 한번에 가는 편리함 때문에 밤차 버스를 이용하였는데 (열차로는 버스-열차를 갈아타야 함) 좁은 좌석에 환기(?)도 매우 잘 되어 잘 때 덜덜 떨었던 기억이 난다.

인도 중남부 지역은 버스가 낡아 이런 버스가 디럭스 버스라고 불린다. 하지만 북부도시(델리,자이푸르,찬디가르,다람샬라,럭나우 등등)에서는 슈퍼 디럭스 버스가 다니며 거의 경주용 자동차 좌석을 방불케 하는 편한 좌석이 압권이다. 가격도 비싸서 철도의 2등 침대칸 정도이다. 장거리를 갈 때에는 표를 살 때 미리 버스의 종류를 눈으로 확인하여 고생을 하는 일이 없도록 하자. (하긴 고생도 여행이다만.)

참고로 북인도 최대의 깨끗한 계획 도시 찬디가르(펀잡과 하리야나 주의 공동 주도이며 정부 직할령이다) 에서는 로컬버스도 매우 깨끗하며 버스 스탠드도 한국의 버스 터미널을 방불케 한다.

• 시외교통 - 열차

열차의 종류

Express / Mail : 급행열차로서 가장 일반적인 열차이다.
Ordinary : 완행열차로서 가장 많은 역에 정차하여 시간이 많이 걸린다. 단, 가격도 싸다.
Super-Express : 수도인 델리와 꼴까따(캘커타) , 뭄바이(봄베이), 자이푸르, 아그라 등을 연결하는 초특급 열차로서 60-140km 의 속도로 달린다. 여기에 해당하는 열차로서는 Rajdhani Express 와 Shatabdi Express 가 있는데 2등차는 없고, 모두가 1등칸이다. 이 열차의 가격은 일반 특급에 비해 2배 정도이나 속도가 빠르고 식사와 음료수가 무료로 제공된다. (아침 식사와 차가 나오는 것을 보고 무척 놀랐다.)

열차의 등급과 가격

인도에서의 열차는 모든 국민이 애용하는 국민의 발이다. 대다수의 인도인들은 무척 가난하여 여행을 할 꿈을 못 꾸는 경우가 많은데, 인도에서는 이들을 위해 매우 싼 요금의 2등 객차칸이 준비되어 있다. 아래에 각 등급별로 NewDelhi에서 Lucknow 까지 가는 요금표를 참고로 제시하였으니 참고하기 바란다.

뉴델리 - 럭나우 간의 등급별 요금표
다른 구간도 이와 같은 비율로 가격이 구성된다. 비교는 급행의 2등 좌석칸을 1로 기준하여 환산해본 금액이다.소요시간은 약 9시간이다.
 

열차 종류	MAIL / EXPRESS (급행)							ORDINARY (완행)
등  급	1A	2A	FC	3A	CC	SL	II	FC	SL	II
가  격 (Rupees)	1613	821	588	504	342	174	112	474	87	56
비  교 (2등칸 : 1)	14.4	7.3	5.3	4.5	3	1.6	1	4.2	0.8	0.5

이 구간에는 초특급인 Rajdhani Exp. 와 Shatabdi Exp. 도 다니고 있는데 이들의 요금은 아래와 같다. 소요시간은 6-7 시간이다.

결국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돈을 아끼며 여행하는 것은 급행 열차의 2등칸(3200원) 을 타는 것인데, 가장 비싼 요금 (61600원) 과 거의 20배 가량 차이가 나니 매우 놀랍다. 완행열차는 급행의 1/2 의 가격이지만 모든 구간에 있는 것이 아니어서 골라 타기는 매우 어렵다.

많은 여행 책자에서 기차를 효과적인 이동수단으로 꼽고 있으며, 기차 타는 방법이 어려워 기차타는 방법만 알면 여행 방법의 절반 이상을 알 게 것이라고 겁을 주는데 내 입장에서는 조금 다른 것 같았다.

열차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다음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
1. 타임 테이블에서 열차시각과 종류 결정하기  2. 열차 예약하기  3. 출발당일 좌석 배정받기  
4. 열차 도착 플랫폼 알아보기  5. 플랫폼 게시판에서 자신의 객차 번호 확인하기

아래에 좀 더 자세히 알아보자.

 1. 타임 테이블 구입하고 활용하기

역 구내에서 타임테이블을 하나 산다. 인도 열차는 1년에 한번 전체적인 일정을 바꾸는데 그 내용이 타임 테이블에 나와 있다. 갸격은 25루피로 92년도부터 2001년도까지 변동이 없다.  타임 테이블엔 그 외에도 인도의 관광정보와 커다란 인도지도가 있어 여행시 유용하다.

재미있는 것은 타임 테이블 페이지 곳곳에 기차여행시 지켜야할 일 등의 켐페인이 만화로 나와 있는데, "기차안에서 취사하지 맙시다" 라든가 "먹은 음식 찌꺼기를 바닥에 버리지 맙시다" 등등의 내용이 나와 있어, 인도인들이 그렇게 하고 사는구나..라고 생각하면 참 재미있다.

( 단, 주의할 것은 타임테이블을 어디에서 파느냐고 아무에게나 물어볼 경우 그 사람이 사설 관광 안내소 직원일 경우엔 역이 아닌 주변의 관광 안내소로 끌고 갈 위험이 있으니 번듯한 신사에게 물어보자. 반드시 역 안의 판매창구에 가서 사는 것이 좋다.)

타임 테이블에서 목적지까지의 가장 효과적인 열차와 시간을 확인하여 일정을 짠다. (타임테이블에 열차명, 시간, 가능한 좌석등급 등이 자세히 적혀 있다)

타임 테이블 활용방법

인도는 총 7000여대의 기차와 총 7000여곳의 기차역이 63000km 에 달하는 철로로 인도 곳곳을 연결하고 있다. 이 모래알처럼 늘어진 기차역을 찾는 인덱스가 타임테이블의 초반부에 'Station Index'라는 항목으로 있다.
여기에는 각 해당역의 출발역 기준으로 알파벳 순으로 정리되어 있는데, 주요역의 경우는 주요 도착역과 해당구간의 자주 이용하는 기차번호까지 기재되어 있다. (아래의 내용은 인도 포털 india.co.kr에서 원본을 참고하여 여행 경험에 따라 내용을 추가했습니다)

 이제 책을 넘겨서 테이블넘버 17을 찾는다.  

우선 테이블 넘버 맨 아래쪽의 파란바탕으로 칠해진 Bar는 테이블넘버17에 해당하는 기본 구간이다. 여기에 의하면 이 구간은 파트나에서 출발해서, 바라나시,럭나우를 거쳐 첸나이로 들어가는 구간이다.

우선 역이름이 나온 단락에서 '바라나시'역을 찾는다. (셋째줄)

역이름 바로 옆에 조그만 테이블로 'a' 와 'd'라는 글자가 있을텐데, 이것과 그 옆의 시간들은  해당역에서의 도착시각(Arrival)과 출발시각(Departual)을 나타내는 것이다.
시간이 나와있지 않다면 그 기차는 바라나시역에서 정차하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므로 왼쪽에 있는 네대의 기차만이 바라나시 역에서 정차한다는 말이다.

이제 도착역을 확인해보자. 맨 하단에 첸나이센트럴역(Chennai Central)이 있다. 첸나이센트럴 역에도 5대의 기차가 연결을 하는데, 바라나시와 첸나이를 동시에 연결하는 기차는 단 한대뿐이다. 바라나시에서 17시50분 출발, 첸나이센트럴 2일후 10시50분 도착이다. 자!  이 기차가 어떤 기차인지는 도표 맨위로 올라가면 된다.

이 기차는 6040이라는 번호를 가지며 Ganga-Kaveri EXP라는 기차이다.

출발요일을 보면 이 기차는 월요일과 수요일에만 출발한다. 기차등급은 2A,FC,SL,II,P라고 되어있는데, 이것은 이 기차에 붙어있는 객차의 등급의 약자이다. 보통 배낭여행자들은 2등 침대칸(SL)를 주로 이용한다. 에어컨은 없지만 주간에는 의자로 야간에는 침대로 사용하는 침대칸이라 야간 이동시 아주 유용하다.

위 타임테이블의 경우는 선택할수 있는 기차가 한대에 불과했지만, 여러대가 있다면 결국 자기에게 가장 유리한 시간대를 골라서 선택할수 있다. 기차예약을 할 때는 도착시간을 기준으로 잡아야 한다. 공항에서도 마찬가지 이지만, 초보 여행자라면 밤 늦게 인도거리를 돌아다니면 지도를 보며 길찾기도 어려울 뿐만 아니라 호텔에서 수수료를 먹는 릭샤왈라의 집중적인 호객 행위 때문에 피곤해진다. 그러니 도착시간을 가급적 오전으로 하는 것이 좋다. 이러면 연착을 했을 경우에도 여유있게 숙소 등을 알아볼 수 있다.

2. 역의 예약창구에서 표를 예약하기

(시크교도 등 학식 높아 보이는 사람에게 외국인 전용창구나 예매창구를 물으면 자세히 가르쳐 준다. )  보통 늦어도 하루 전에 예약하여야 하며, 예매 당역 출발 열차는 예약과 동시에 좌석이 배정되어 다시 확인 할 필요가 없으나 다른 역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예약했을 경우 해당역에의 예매창구에서 좌석을 배당받아야 한다. (비행기의 리컨펌과 같다. 만약 예약표에 좌석이 기재되어 있지 않으면 해당역에서 꼭 좌석을 배정 받아야 탈 수 있으니 주의하자.)

어떤 역에서는 루피화로 예매시 환전영수증을 보여달라고 하므로 환전 영수증을 잘 보관했다가 갖고 가야한다. 그리고 대도시의 역에서는 비자/마스타 카드 사용도 가능하니 편리하다. 그리고 예매하러 가기전 기차편, 기차시간등을 미리 알아두어야 좋다.  하지만 시간이 없다면 도착하고자 하는 대강의 시간과 등급만 정하고 나면 예매창구에서 몇 가지 열차를 제시해 준다. 이는 우리나라의 예매창구와 다를 바가 없다. 단, 기다리는 사람이 많을 경우 조금 미안하기는 하다.

예매용지에 이름과 목적지, 기차편등을 쓴다음 예매창구에 내밀면 되는데 만약 자리가 없다면 Waiting List에 오른다. 여행자용 자리를 확보하고 있는 큰 역이라면 나중에 자리를 배정 받을 수 있으나 가끔 자리를 배정 받지 못할 때도 있는데 일단 기차에 올라 검표원에게 자리를 달라고 하면 배정 받을 수도 있다.

기차역의 Reservation(예약) 창구에 가면 아래와 같은 용지를 얻을 수 있다. 같이 동행하는 사람들의 예약을 한번에 할 수 있다. 위에서 설명한 대로 기차 번호와 이름을 찾고, Class에는 이변이 없는한 SL(2등 침대칸)을 적으면 된다.

이름을 적을때는 모두 다 적을 필요 없고 홍길동 인 경우에 Hong K.D 정도만 적어도 무방하다.

 Second Sleepers(SL)의 내부

왼쪽 통로쪽에는 두칸의 침대칸(발을 뻗으면 약간 짧음)이 있고 오른쪽에는 세칸의 침대칸이 있다.
침대를 펴기 전엔 아래쪽 칸에 세명이 같이 앉는데 자리가 제법 넓어 안락하다.
오른쪽의 가운데 침대는 오후 9시 이전에는 앉아 있는 사람의 등받이로 활용되며 9시가 넘으면 일제히 침대를 편다. 지금은 가운데 자리의 침대를 펴지 않은 상태다.

만약 위쪽의 침대를 예약했다면 9시 이전에도 침대에 올라앉을 수 있지만, 윗 칸은 9시 이전엔 여행자들의 짐을 놓는 장소로 이용되니 눈치를 보아 가며 올라탄다.

왼쪽 두칸짜리 침대칸을 예약할 때는 약자로 SL(side low)/SU(side upper)를 쓴다. 오른쪽 세칸은 위에서부터 UB(upper berth) / MB(middel berth) / LB(low birth)이다. 가장 좋은 칸은 UB이고 그나마 나은 칸은 LB이다. SL이나 SU는 지나가는 사람들의 표적(?)이 될 수도 있으므로 여성의 경우에는 피하는 것이 좋다. (남성도 도난등의 위험이 따른다)
아래의 Chice if any 칸에 반드시 UB, LB등을 써주자. 아니면 SL, SU가 배당되어 고생할 수도 있다.

절차가 끝나 받게 되는 기차표는 아래와 같다.

위 표는 GORAKHPUR 역에서 MUZAFFARPUR 역 까지의 열차표이다.
위쪽에 티켓넘버, 열차 넘버(5048), 일자 (30-09-2001), Km(293) . 어른1명. 아이 0명 이라는 정보가 적혀 있다.

중간엔 S4 코치의 35번 자리 UB 는 3층 침대라는 뜻  (MB 는 2층, LB는 1층) , M(남자), 나이 27세, 예약비 20Rs. 포함 132Rs.  밑에 열차의 이름 (Purvanchal Express) 출발일자와 시간(30-09-2001 10:00) 그 밑에 예약일자, 시간, 경유하는곳 등이 나타나 있다.

3. 출발역에서 배정받기

위의 표에서는 예매역이 출발역이기 때문에 좌석이 예매 즉시 배정되어 이 절차가 필요 없었으나 그 외의 경우엔 출발역 발권 창구에 가서 예매권을 보여주고 승차권으로 교환 받아야 한다.

4. 출발 당일 역에서 해당 열차가 도착하는 플랫폼을 알아보기

열차가 많아 플랫폼도 많다. 처음에 지정된 플랫폼이 아닌 곳으로 오는 경우도 있으니 사람들에게 몇 번이고 물어보자. 표를 보여주면 가르쳐 준다.

5. 해당 플랫폼으로 가서 표에 명기된 객차번호에 해당되는 코치(객차) 번호를 확인하기

해당 플랫폼의 게시판에 보면 자신의 코치번호 (위에서는 S4 )에 해당되는 침대차의 번호를 확인할 수 있다. 좌석칸의 경우엔 별 어려움이 없는데, 침대칸의 경우엔 S4라고 하는 번호가, 앞에서 4번째 객차라는 뜻이 결코 아니니 꼭 게시판에서 표에 명기된 자기 코치번호 (여기서는 S4) 에 해당되는 객차번호를 찾아서 타기 바란다. 인도열차는 객차와 객차가 연결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모르면? 주변의 인도인에게 물어보면 된다.

(내 경우엔 럭나우 역에서 S1 코치가 맨 앞차인줄 철썩같이 믿고 있었는데, 마침 방송에서 내가 탈 열차의 플랫폼이 변경되었다고 하는 것 같아  옆의 인도인에게 물어보자 그 사람이 코치번호 묻는 것인줄 알고는 나를 게시판까지 데려가서는 자세하게 알려주어서 다행히 알게 되었다. 말이 안통하는 사람의 경우에도 그런 친절함이.. 아~~ 친절한 인도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