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몽골여름여행 - 8일째. 고비투어

 

8월 5일 (목). 고비사막 투어

  • 오늘의 일정!
    홍그링엘스(Sand Dune) - 볼 강 - 바양자그

아침 8시 반에 일어났다. 여태까지 잔 숙소 중 가장 별로였다. 밤새 쥐가 들락거리며 식품을 뒤지는 소리가 나서 세 번이나 일어나 쫓아내야 했다. 화장실도 두 번이나 갔는데 들판에 나갈 때마다 이 집의 개가 호위를 해주며 지켜줬다. 감기까지 심해져 머리가 아프고 몸이 안 좋다. 눈도 부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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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 먹고 10시가 넘어 출발하여 홍그링 엘스 아래에 도착했다. 아름답고 신기한 모래 산이  우뚝 서있다. 이런 지형이 갑자기 나타난다는 것이 놀랍다. 어디서 이렇게 많은 모래가 모였는지. 아래부터 걸어서 꼭대기에 가는 거다. 아침에 비가 내려 주어서 먼지도 덜 나고 구름이 끼어 덥지는 않았지만 발이 푹푹 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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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들 신을 벗어 던져두고 올랐다. 때로는 손발을 다 써서 기어올라야 할 정도로 가파르다. 가끔 쉬면서 아래를 보면 꽤나 어지럽다. 45도 정도 되려나. 숨을 헉헉거리며 2/3 정도 오르다가 너무 힘들어 포기했다. 내려올 때는 에스컬레이트를 타듯 죽죽 미끄러지며 내려온다. 몇 번 발을 떼지 않아도 쉽다.

차를 타고 이동하는 동안은 계속 잠만 잤다. 12시 반에 간식 먹고 또 자다가 3시 반에 볼강에 도착했다. 아저씨에게 시장에 가자고 해서 빵, 스팸, 쌀, 과자, 보츠를 샀다. 이런 곳을 만나다니 다행이다. 부족한 식량을 보충했다.

다시 달려서 바양자그. 공룡화석이 많이 발견되어 세계적으로 유명하다는 붉은 암석 지역이다. 구석기 시대의 다양한 유물, 만년 전의 암각화도 발견된 곳이다. 이곳에서 발견된 것은 울란바타르 자연사 박물관에 있다. 비가 많이 와서 얼른 달려가 찍고 고동이 박힌 돌(이곳이 예전에 바다나 호수였다는 증거이다)과 둥근 돌을 샀다(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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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후 숙소 겔에 도착했다. 지금까지의  3,000짜리 숙소 중 가장 깔끔한 겔이다. 바닥의 양탄자는 맨발 벗고 올라가야 한다. 수태차와 과자, 아룰이 나온다. 가까운 곳에 붉은 모래 언덕도 있고 이상한 나무도 자란다. 이 관목들은 이곳에만 있다. 저녁 먹은 후에도 비가 내리더니 8시 30분에 그쳤다. 붉은 언덕에 가서 해지는 모습, 구름이 가득한 석양 하늘을 찍었다. 사막에서 기념이 될 만한 작은 돌도 하나 주웠다. 뭔가 신비한 문양이다. 이곳은 화장실도 깊게 파서 아주 깔끔하게 만들어 두었다. UB 팀이 네 팀이나 와 있다. UB에서 만난 총각의 두 누나 선생님들도 이곳에서 만났다. 13일 동안 ?스굴, 고비를 여행 중이다. 저녁 노을을 보다가 10시 넘어 모두 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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