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콕/미얀마여행 - 방콕 네째날

 

2005년 1월 4일.  방콕

  • 오늘의 일정! : 휴식 - 홍익여행사 티켓팅 - 논타부리 - 카오산

카드인출이 안된다면!

게바라 : 아침 11시가 넘어서까지 빈둥거리며 잤다. 그냥 푹 쉬다가 오후에 움직이기로 했다. 해안이는 청소하는 언니랑 놀고. 늦게 일어나 잼을 챙겨 놓고 배터리 충전된 것 찾고(벨라 벨라는 충전하는데 20B이나 받는다) 동대문에 갔다. 아저씨가 쑤쿰윗으로 생선 사러 가셨다는 이야기에 홍익여행사에 가서 푸겟 에어로 양곤가는 표를 샀다. 어른은 6200이고 아이는 6100이다. 총 우리 돈으로 50만원이 넘으니 1인당 17만원 정도이다. 그나마 싼 표이다. 300$을 환전하고 여러 곳의 ATM을 뒤졌으나 카드가 안된다! 엄마에게 돈을 부치라 해야하나 걱정을 하다가 아유타야 은행에 들어가서 물으니 카드를 긋고 돈을 뽑아준다. 다행이다. 13,000B를 긁어서 뽑았다. 몽골에서도 되던 것이 웬일인가!

앞으로도 더 뽑아서 달러로 환전해 두어야 한다. 이것 때문에 한시간을 땀을 흘리며 돌아 다녔다. 표를 예약해 두고 2시가 다 되어서야 보트 선착장의 유명한 레스토랑(똔 포)에 갔다. 그런데 이곳은 해물을 먹는 곳이어서 다시 나와 mini urban이라는 조그만 바에 갔다.
똠얌꿍과 새우팟타이, 코코넛 커리 치킨을 시켰는데 한참 걸려 나온 음식은 코코넛 밀크 속에 든 닭은 맛이 있었지만 나중에는 느끼했고 똠얌꿍 맛은 환상이다. 큰 새우가 여러 마리 왕창 들어가고 진한 국물 맛이 예술이다. 생강과 다른 향신료들의 맛이 어우러져 강력하다.

먹고 배아 아파져서 다시 숙소. 해안에게 10B을 주었더니 잠깐 나갔다 온다던 애가 그 길로 사라져서 좀 찾으러 다니다가 포기하고 기다렸다.
동대문에 계신 스님과 함께 카오산에 엽서를 사러 갔단다. 아는 아이가 지나가니 불안해서 따라 가셨던가 보다. 2B을 보태주셔서 예쁜 엽서를 샀다나. 운동하러 간다더니 슬그머니 사라져서 좀 야단을 쳤다

논타부리 돌아다니기

다시 숙소를 나서서 짜오프라야 익스프레스를 타고 논타부리. 거꾸로 거슬러 종착역이다. 역시 강은 시원하고 좋았다.

한참을 간 뒤 논타부리에 내려 선착장 앞의 세븐일레븐에 들렀다. 이날 이후 우리가 여행하다 더울 때 자주 애용하는 곳이 되었는데, 여학생들이 움료를 뽑아 쭉 마시고 또 뽑고 하길래 우리도 냉커피를 일차 좀 뽑아먹고 목을 축인 후 슬러시와 함께 샀다.

뒤쪽 길가에서 우아한 손놀림으로 춘권을 만들어 튀기는 아줌마의 춘권도 사먹고(달콤한 소스를 뿌려준다), 시장통을 따라 걸으며 여러 가지 야채, 생선, 과일 등을 구경했다. 방콕시장에 비해 물가가 훨씬 싸다. 도넛, 옥수수, 바나나 등을 사고 실컷 시장 구경을 하고 걸어 다닌 후 다시 보트를 탔다. 배를 어찌나 거칠게 모시는지 지나친 스릴을 준다. 해안이가 무서워 할 지경. 홍익여행사에서 표를 찾고 숙소에 들어와 쉬다가 동대문에서 붉돔과 고등어를 시켜 먹었다. 맛은 역시 환상이었지만 2마리나 먹으니 좀 느끼해서 그만 질려 버렸다. 망고 쉐이크를 먹으며 고양이가 많은 왓 라차나다까지 사진을 찍으러 갔다. 그저께 보았던 어미 고양이가 해안이의 야옹이 울음소리를 듣고 다가왔다. 귀여운 새끼들 3마리도 그대로이다. 걸어서 돌아오며 마트에서 요구르트를 샀다. 1시간 반 정도 돌아다녔다. 길가 벤치에는 홈리스들이 많이 잔다.

아나키 : 내일은 박물관이 문을 여는 날이고, 무료라는 정보를 론리에서 봤으니 가 봐야지. 마트에서 메콩 위스키를 사다가 먹으면서 내일의 일정을 짰다. 메콩..비싸다.. 70밧이나 한다..

오늘의 BEST : 홍익여행사, 미니얼반 똠얌꿍, 논타부리시장, 왓라차나다 야경

오늘의 WORST : 없음

오늘의 좋은 정보 : 카드 현금인출이 안되면 환전소나 은행 환전 창구에서 카드로 긁고 창구인출이 된다는 점. (여권 이름과 카드이름이 동일해야 한다)

오늘의 예산내역

제목 세부내용 총금액
교통비

보트54(파아팃↔논타부리 24+30,노플랙은 6밧, 오렌지플랙은 10밧)

54밧
숙박비 390 390밧
군것질 물 10(2), 음료 46(패밀리마트에서), 춘권20(8개), 도넛 5, 생과자 10, 바나나 25, 옥수수 5(한다발!), 담배10 파인애플 10, 셰이크 20, 수퍼군것질 41 202밧
식비 점심 225 (미니얼반 똠얌꿍80, 밥2 20, 코코넛밀크커리 70, 물 10, 팟타이 45)
저녁 180 (동대문 생선구이 붉돔100+고등어 80)
405밧
잡비    
총 합계 1051밧 (31000원)
특별비 방콕-양곤 푸겟에어 18500(6200*2+6100) 555000원